오늘 간만에 LAA경기를 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나와서 세이브를 챙겼다.. 이것으로 벌써 42세이브..;; 바비 식펜 기록은 시즌 아웃아닌 이상은 거져고.. 전대미문의 70세이브도 무리는 아닐듯..
그런데, 그 과정이 참 아행행한게.. 딸랑 타자 한명, 공 한개로 세이브를 챙겼다..ㅋㅋ;
Box Score만 보면 평범한 세이브로 보인다..
그런데 0.1이닝 투구수 1개..ㄷㄷㄷ;;
간단한 세이브 조건 정리.. 일단 세이브 조건은 크게 2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이긴 팀의 마지막 투수가 던진 이닝이 1 IP + -로 분류된다.
먼저 1 IP + 인 경우, 마지막 투수가 등판한 시점에서 팀이 3점차 이하로 이기는 경우 무조건 세이브가 된다.. 심지어 마무리 투수가 8회에 나왔는데.. 팀이 9회에 7점 뽑아서 10 대 0이 되도 세이브는 세이브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쉽게 보기 어렵다.. 솔리드한 2이닝 마무리를 구하기란 20승 투수를 구하기 만큼이나 어렵기 때문에..
구럼 1 IP - 인 경우는 어케 될까?? 오늘 미국 중계진의 말을 빌리자면, 다음 대기 타석의 타자가 동점 주자가 될 상황이면 (0.1 IP든 0.2 IP든..) 세이브 성립이다.. (미국 중계 경기를 많이 봤더만.. 신기하게 야구 중계 영어는 잘 들리는..ㅡ,.ㅡ;;) 좀더 쉽게 말하면 백투백 홈런이 터졌을때, 동점 or 역전인 상황이 되면 세이브..!!
오늘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팀이 4점차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셋업맨 Arredondo가 9회에도 올랐왔다.. 하지만 2아웃까지 잘 잡고 2루타로 1점을 실점.. 3점차가 되었다..
주자 1 + (타석 타자 + 대기 타자) = 3
현재 상황에서 동점이 되기 때문에, F-Rod가 등장했고 꼴랑 공한개 던지고 세이브를 챙기는게 가능했던것이다.
같은 예로 5점차 만루에서 올라오면 역시 세이브다..;;
마지막으로 2줄 요약으로 마무리.. 1. 3점차 이하 + 1이닝 이상 던지면 세이브 2. 앞선 팀 점수 = 뒤진 팀 점수 + (주자수 + 2) 면 세이브
바닥에 랜덤하게 널려있는 마작패(?)를 서로 짝을 맞추어서 없애가는 게임으로 극히 단순하나.. 재미있다..ㅋㅋ; 시간이 휙휙 간달까..
이런식으로 판이 셋팅된다.. 이 포맷(?)이 젤 쉬운듯..
클리어하면 이런 엔딩도..ㅜㅠ; 이 화면 보기.. 생각보다 힘들었다..;;
예전에 XT에서 즐기던 게임과 비슷한데.. 룰이 약간 다르다..
이 게임은 가로를 기준으로 우측이나 좌측에 마작패가 없을 경우 선택이 가능하다.. (이전 XT게임은 직선으로 연결이 가능한 위치에 있으면 무조건 없어졌던 걸로 기억..)
그래서, 다음과 같은 케이스만 조심하면 된다..
이 지경이 되면, 과감히 New Game을..
마지막으로, 스샷 캡춰를 위해서 iTunes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 게임.. 유료버전도 있다..ㅋㅋ; 정말 괜찮다 싶으면 한번 구입해 볼만도..
가격은 4.99$
마지막으로, 아이팟 2.0 업뎃후 발견된 단점 몇가지.. 더.. ;; 1. iTunes하고 씽크할때마다 백업해서 씽크하는 시간이 무쟈게 오래 걸림..;; 백업 기능 끌 수 없나?? 2. App을 터치에서 직접 설치할땐 가급적이면 터치를 안 건드리는게 좋다.. 이것저것 해보다 뻑나서.. 포맷을..ㅜㅠ; 시간 더럽게 오래 걸림.. 3. iTunes Store 계정은 반드시 미국, 한국 두개를 만들어야 할듯.. 대부분의 게임은 다 미국 Store에서만 나온다.. 업뎃이 아직 덜되서 근가..음..
Tip. 미국 Store로 가입할때 주소는 Apple 본사 주소를 넣으면 된다나 머라나..
관심이 너무 많아서 날짜를 일일이 카운트 다운 하고 있던건 아니고 음악캠프에 광고가 나오더라는..ㅋ;
그런데 컴백 한번하는데 참 가지가지 한다 싶다.. UFO를 띄우지 않나.. 미스테리 써클을 들이대지 않나.. 1주 단위로 티비 광고를 하지않나.. (이건 방송사가 좋다고 해주는거니..머..)
참 애쓰신다..
벌써 10년이 넘도록 잠적 - 컴백 패턴인데..(긴 휴식 - 돈벌이 잠깐..?? ㅋ;) 여전히 그 약발이 먹히고.. 임팩트가 강한걸 보면 서태지라는 상품 자체는 정말 대단한거 같다..
개인적으로 서태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2가지인데, 그중 하나가 마케팅 수단이다..
보통 앨범 하나 내고 인기가 정상이고 그러면.. 어떻게든 약빨 떨어지기 전에 한푼이라도 더 뽑으려 바둥 거리는게 그 바닥 생리일텐데 잠깐 활동하고 바로 잠적들어가버리시니.. 그렇다고 그 기간동안 티비에 미친듯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이게 서태지 마케팅의 기본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하다.. (여기에 철저한 자기관리는 기본.. 그 흔한 스캔들 한번 없다..;;)
그리고 두번째는, 3집때 정말 난데없이 락음악을 들이댄것이다..
아무리 절대적 팬층이 있고, 기본적으로 보장된 음반 수요층이 있다해도 안드로메다 비주류인 락음악을 들이댄건 정말 용자아니면 할 수 없는 결단이었다고 본다. 결과적으론 서태지 음반중 그나마 망한 케이스지만..;;
여전히 서태지가 때를 잘 만난 뮤지션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내가 초딩때 처음 나온 가수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대중의 관심과 이슈를 몰고 다니는것 보면.. (지금은 그 관심과 이슈를 스스로 만들려 애쓴는 걸로 보이지만..) 음악적 완성도라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미친 영향등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평가치를 제외하고서라도 분명 대단한 뮤지션임은 틀림없다..
그럼.. 서태지를 깔때..전가의 보도로 사용되는 Milli Vanilli의 Girl You know Its True나 감상해볼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