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SLR 갈아타기에 성공했다..
캐논 장비를 모두 처분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정한 E-P1을 엇그제 구매했다는..
끝까지 펜탁스 K-7, 파나소닉 LX3사이에서 오락가락 했지만..
막판에 혜성(?)같이 등장한 E-P1으로 결정..!!
전세계적으로 물량이 딸리는 관계로
돈이 있어도 못사는 형편인데..
나는 운좋게도 트윈렌즈킷을 구매 성공..ㅋㅋ;
가격은 대략 130마넌에서 몇천원 빠진다..
일하느라 바빠서 사놓고 방에 모셔만 놓고 있는데..
(심지어 줌렌즈랑 박스는 아직도 회사에..;;)
첫느낌은 불행히도 생각보다 가볍지 않다였다.. 똑딱이 수준을 예상했으니..머..
(물론 DSLR에 비하면.. 이건 뭐..ㅋㅋ;)
코엑스에서 대충 몇장 찍어본 결과를 토대로 느낌을 정리하자면..
1. 생각보다 화질이 훈훈하다..
- 확실히 똑딱이 < 안드로 < E-P1 < DSLR 이지 싶다.. 야간 실외 촬영은 아직 안해봤지만..
2. 확실히 포서드는 아웃포커싱은 포기해야 한다..
- 17미리 2.8 렌즈로 어림없음을 확실히 깨달았다.. 여친님을 위해서 50.4정도는 있어야 할듯..
3. 동영상 후덜덜..
- 이래서 오두막, 까칠이가 인기구나 싶었다.. 아무리 후잡하다 해도.. HD 동영상의 위력은..
근데, 포커싱을 막 바꾸면서 촬영하니.. 렌즈 돌아가는 소리가 다 녹음된다..;;
4. 적절한 전용 마운트 망원렌즈가 빨리 나와주면 딱일듯 싶다..
- 슈퍼 망원 줌과, 밝은 망원 단렌즈.. 2가지가 빠른 시일내에 필요..
그렇다면 실망스런 점은..
1. 130마넌짜리 카메라에 웬 후잡한 스트랩이..
- 아놔.. 이래서 예판때 스트랩 선물로 줬구나??
2. LCD가 조금..
- 이건 이미 많이 들은 얘기지만.. 실제로 보니.. 조금은 아쉽다..
E-P1을 장만하고 나서..
바로 테크노 마트에서 보호필름 붙이기 완료했고..
비록 듣보잡이지만 필터도 샀고..
현재 적절한(?) 가방과 스트랩을 알아보고 있다..
지름은 나의 기쁨..;;
근데 사진은 언제 찍지~??
마지막으로 어김없이 등장하는 3줄 요약..
1. 한달만에 포스팅은 지름신고로..
2. E-P1 샀다..
3. DSLR 라이푸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