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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_ 존 그리샴


어필(The Appeal)
존 그리샴

 작년에 계획이 실패했기 때문에 2009년 계획의 첫번째 목표가 되어 버린 '한달에 한권이상 책읽기'에 첫번째 소설로 선택된 영광을 얻은 존 그리샴의 어필.
 개인적으로 존 그리샴이란 작가를 매우 좋아하기에.. (당연히 지금까지 출간된 모든 장편을 다 봤다..훗) 독서에 다시 흥미도 갖을겸, 1년 재수한 목표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꺼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 기대감은 완전히 적중했다..


지금까지와는 달랐던 시작

'어필'은 존그리샴의 이전 법정 스릴러물과는 달리
거대 기업을 상대로 한 재판이 판결나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한다.

환경오염을 일으킨 거대 기업, 크레인 케미컬과 돈에 눈 먼 트루도 회장.
여기에 맞서는 (능력이 아닌 그외의 것에서) 보잘것없는 변호사 부부.
남편과 자식을 잃은 슬픔을 뒤로한 채 힘들게 기업에 맞서는 피해자.

나는 이런 기본적인 설정을 보고, 이 소설이 존 그리샴의 이전작 '레인 메이커'와 비슷한 설정으로 출발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대법원에서의 또 다른 치열한 변호사들간에 전쟁을 기대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대법원에서는 지법과는 다른 형태로 사건 심리가 이루어진다고..)

그런데, 
의외로 이 소설은 지방 법정에서 판결이후 시점에서부터 주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기까지
주에서 치루어지는 대법관 선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재판에서 패소해서 기록적인 배상판결을 받은 거대 기업 크레인사는 당연히 주 대법원에 항소를 할 계획이었다.
미시시피 주 대법원은 9인의 판사로 이루어져있었고, 보통 기업을 상대로한 판결은 5대4로 결과가 기우는 경우가 다수였다.
트루도는 거물 정치인의 추천으로 선거 전문가 라인하트를 고용하고, 임명제가 아닌 선거에 의해서 선출되는 판사선거를 이용하자는 계획을 세운다.

(이후 생략..)

소설의 대부분의 내용이 선거전이다 보니,
대법원 판사자리를 놓고 양 진영간에 각종 로비와 선거 전략 싸움등을 보는게 큰 재미였던거 같다.

숨막히는 '법정'스릴러을 기대하고 선택한 어필이었지만..
소설을 다 읽고난 결론은 '정치'스릴러에 가까운 소설이었던거 같다.

처음에 유일한 단점으로 생각되던, 다소 미약했던 결말도 시간이 지나고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그리샴이 어필에서 하고자 했던 얘기가 이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에 대한건 '어필'을 읽어본 사람하고 한번 얘기나 나눠봤으면..훗~~


마지막으로 이 책의 재미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책을 읽는 1주일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신도림'역을 몇번 지나쳤다는 사실..;;

이걸로 모든게 다 설명이 되지 않을까??ㅋ;



 

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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