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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다시 한번 일본의 우승으로 끝..

더블 일리미네이션이라는 막장 룰로 인해..
한일전만 5번 이루어진..
제 2회 WBC가 결국 일본의 'back to back' 우승으로 끝이 났다..




오늘 결승전에서 한박자 늦은 투수 교체라든지..
(우리나라 불펜에 정말 그렇게 선수가 없었는지..의문..)
마지막 연장 10회에 과연 이치로와 승부를 했어야 했는지..
아직도 머릿속에 '?'이 남는 경기였지만..

코칭스탭 및 선수단 구성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탓에
큰 기대를 안했었는데 그래도 준우승이라니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번 WBC에서 최대 수확은
최근 수년간 하나의 공식이던 '대한민국 4번타자 이승엽'을 바꾼 '4번타자 김태균'이 아닐까 한다..
그 엄청난 거구가 뿜어내는 홈런포는 정말.. 한편의 만화 같았다..
(물론 돼지라고 놀리지만..ㅋㅋ;)

그리고 우리나라의 언론이나 기타 미꾸라지 팬들의
결과론에 입각한 마녀 사냥식 특정 선수 or 스탭 때리기는 제발 없었으면 한다..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단지 상태팀이 우승에 좀 더 근접했을뿐.. .. ..


워낙 막장 경기 룰로 인해 다음 대회가 열릴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앞으로 남은 4년 좀 더 국내 리그에 집중헤서 좋은 유망주들을 많이 발굴하고,
그 유망주들이 2013년 WBC에서 다시 한번 활약하길 기대하며..




락군

네이버 문자 중계..

오늘 멕시코랑 WBC 2라운드 경기가 있었는데..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하는 관계로 경기를 볼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평소 '박동희 기자'의 막말(단어의 선택에 신중하지 못한) 중계가 맘에 들지 않아서
잘 안보던 네이버 문자 중계를 이용하기로.. 결정..ㅋㅋ;

그런데, 중간에 정현욱으로 투수가 교체된 시점에서 박동희 기자의 코멘트가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다..

정현욱 선수 보면 과거 해태의 송유석 선수가 생각나요.
송유석 선수 별명이 '마당쇠'였지요. 슬픈 건 송유석, 정현욱 이런 선수들이 롱런할 가능성이 적다는 겁니다.
가능한 팀에서도 정현욱과 같은 선수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지말고 as도 생각하면서 등판시켰으면 해요.
이 세상에 무.쇠.팔은 없습니다. 그렇게들 믿고 싶은 것뿐이지요.

인터넷 세상에서 정현욱의 별명은 안타깝게도 '정노예'라고 불린다..
그만큼 선동열이 노예 부리듯 등판 시킨다는 말인데..
WBC 들어서도 등판 가능일은 어김없이 등장하다 보니..
'국제 노예'로 별명이 바뀌고 있다..ㅋ;

물론,
정현욱의 구위 자체가 워낙 뛰어나서 중간계투로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당장 지금 시즌만 생각하지 말고 선수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

야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써..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다..



국내 야구에서 혹사로 망가진 대표적인 투수 '염종석'

투수 혹사 논란에 항상 빠지지 않는 '마크 프라이어'




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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